생각하는 글

우린 직선적으로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비트겐슈타인

책속의지혜 2018. 5. 24. 10:42

우린 사물을 직선적으로 생각하는 버릇이 있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에 생각을  거듭할 때도 , 지금 자신의 상황에서


미래가 어떻게 직선적으로 이어질 것인지 곧은 선을 긋고 생각할 때가 많다.


또한 세계가 앞으로 어떻게 될 지 생각할 때조차


지금 세계의 움직임이 더욱 진보해간다는 전제로 미래를 예상한다.


 지금 세계의 움직임이 돌연 바뀐다거나 그때그때 세계가 변화를 이어간다는 식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실제로 이 세계는 그렇게 움직이고 있는 게 아닐까?


내 생각:


<사피엔스>, <호모데우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는 역사는 랜덤하게 흘러간다고 한다.


음식, 문화, 놀이 등 고유한 건 없다고 말한다. 다양한 민족의 것이 혼합된 양식으로 나타난다고 한다.


위정자는 자기 민족만의 고유한 것이라고 교육함으로 민족 결속을 이루려 한다.


가문도 마찬가지다. 남녀 반반씩의 유전자가 섞여 자녀가 태어남에도 불구하고 남자쪽으로


직선화 시킨다. 어떻게 보면 효과가 있다. 우린 뭔지 모를 나름의 자부심에 가득차 살아 가니까.


유발 하라리 왈


"저에게 허구와 현실을 구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역사는 허구를 중심으로 만들어집니다.


사람들이 현실이라고 믿는 것은 이야기일 뿐이죠.


저는 역사학자로서 역사는 사람들이 수천 년 동안 만든 이야기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사람들이 이 세상에서 가장 '실제'인 것이라고 믿는 돈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함께 만든 '이야기'이자 경제 시스템의 근원에 불과해요.


그러므로 저의 최우선 과제는 사람들이 수천 년 동안 창조한 허구와 현실을 구별하는 것으로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