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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한 세상 가설
책속의지혜
2020. 2. 16. 11:29
보이지 않는 노력도 언젠가는 보상받는다는 거짓말
공정한 세상 가설 멜빈 러너
꾸준히 노력하면 보상받는다는 게 '공정한 세상 가설'이다. 이 가설에 사로잡힌 자가 무의식적으로 말하는 '노력 원리주의'에 주의해야 한다.
글래드웰이 주장하는 '1만 시간의 법칙'엔 문제가 있다.
실증 연구에서 노력의 누적량과 성과의 관계는 경기나 종목에 따라 달라진다고 한다.
소위 '피해자 비난'이란 편견이다. 성공한 사람은 많은 노력을 했고, 불행한 자는 그런 일을 당할만한 원인이 당사자에게 있다고 생각한다.
나치 독일의 로마인이나 유대인 학살, 또는 세계 많은 국가에서 자행된 약자 박해가 세상이 공정한 이상, 곤경에 빠진 자는 타당한 이유가 있기에 그렇게 됐다는 세계관을 토대로 형성됐다.
'공정한 세계 가설'에 빠지면 사회나 조직을 원망하게 된다.
'세상이 공정해야 하는데 이 조직은 그렇지 않다'라고 생각해 도의적으로 이는 잘못됐다고 조직에 원한을 품는다.
세상은 결코 공정하지 않다. 이런 세상에서 한층 더 공정한 세상을 목표로 나아가는 일이 우리 책임이요 의무다. 남모르는 노력이 언젠가 보상받는다는 사고가 인생을 망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