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에빠진 사람은 누가 뭐라 해도 사과가 먹고 싶다며 막무가내로 고집피우는 아이와 같다.
자신의 입에 들어오는 건 무슨 일이 있어도 사과가 아니면 안된다고 떼쓰는 어린애처럼,
절망에 빠진 사람은 자신의 판단이 전적으로 옳다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그 자신이 느끼는 절망은 한 치의 오차 없이 정당한 감정이라고 고집스럽게 믿는다.
그렇게 절망은 바위보다도 단단히 고정되고, 시간마저도 얼어붙는다.
따라서 그 절망을 극복하겠다고 새로운 생각을 할 여유도 없다.
그 막다른 길의 천장을 뚫고 좁은 절망의 세계에서 뛰쳐나갈 생각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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