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는 나뭇가지 사이에서 태어나지 않는다.
이는 완전한 사실일까?
대체 우린 무얼 근거로 확실하다고 말하는 것인가?
우리가 확실하다고 여기는 그 근거는 어디에 있는가?
바로 경험이다.
과거의 경험.
자신의 경험뿐 아니라, 타인의 경험도 근거가 된다.
게다가 옛날 타인들의 무수한 경험까지도.
그 모든 게 자신이 확신하는 근거가 된다.
그 모든 걸 우린 다른 언어로 바꿔 말한다.
즉, 상식, 혹은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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