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놀이 중 선두에 선 아이는 증기기관차 흉내를 낸다.
물론 그 아이가 실제 증기기관차는 아니지만, 증기기관차라 생각한다.
그런 식으로 이해할 때 비로소 성립하는 놀이다.
세상의 어른들도 아이들과 다를 바 없다.
부장, 리더, 종교가, 교사, 미인, 시인, 작가, 노동자, 예술가...
우린 각자가 각자를 제각각 이해하는 아주 짧은 놀이를 이어가고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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