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떤 사실을 믿고 있다.
어떤 사물은 실존한다고 당연히 믿고, 어떤 건 절대로 존재하지 않는 공상이라 여긴다.
이건 옳고 저건 틀렸다고 생각한다.
그 결정은 이제껏 자신이 주로 무엇을 듣고 배워왔는가에 달려있다.
따라서 어떤 이는 유령이나 괴물의 존재를 믿고, 다른 어떤 이는 그런 건 미신이라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무엇보다, 양자 모두 그게 실존하는지 아닌지를 자신의 눈으로 보거나
스스로 과학적으로 검정한 게 아니다.
다만 그들은 그런 식으로 확신해왔을 뿐이다.
'생각하는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떻게 생각하든 사물은 무관하게 작용하는 법이다--비트겐슈타인 (0) | 2018.06.11 |
---|---|
답이 있기에 질문이 성립한다--비트겐슈타인 (0) | 2018.06.11 |
우리 모두는 자신의 감성과 사고방식에 갇힌 죄수다.--비트겐슈타인 (0) | 2018.06.10 |
우리는 단순한 편견으로 가득하다--비트겐슈타인 (0) | 2018.06.10 |
현실이라 생각한 것은 상상에 지나지 않는다.--비트겐슈타인 (0) | 2018.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