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글

대다수 사람은 게임의 틀 안에서 산다.--비트겐슈타인

책속의지혜 2018. 6. 11. 10:16

일상 생활 속에 존재하는 '당연한 것' '일의 행방' '상식적인 판단' '관행' 등 수많은 것들이


영화 속 스크린에 비친 배우의 행동이나 말이 실재인 양 여기는 게임고 같다.


세상 사람은 게임의 틀 안에서만 안심하고 생활한다.


게임의 틀 밖에서 태연히 일을 벌이는 마술사에게 간단히 속는다.


게임의 형식에 의문을 갖는 소수의 사람들이 있다면,


그들은 수상쩍은 눈초리로 보고 배제하려 든다.


내 생각:


이 세상의 게임에 참여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가?


크게는 체제 긍정과 부정.


좁은 의미로 사회에 적응과 부적응.


꼭 이렇게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다.


이 사회에 적응 못하면 산이나 섬에서 자연인으로 살아가는 이들도 많다.


공동 이익집단은 생각이 같다는 이유만으로도 서로에게 위안이 된다.


생존과 안전의 측면에서 사파리에서 무리 지어 사는 얼룩말, 물소, 누 떼와 비슷하다는 생각도 든다.


다양한 방법으로 세상을 살아간다.


어느 방법을 택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