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글

추억이란 자신의 기억에 대한 현재의 반응이다--비트겐슈타인

책속의지혜 2018. 6. 25. 15:54

누군가 세상을 떠났을 때 혹은 그리움으로 가득할 때,


또 어린 시절에 대해 얘기할 때 우린 추억을 말한다.


그때 우린 자기 안에 저장해둔 기억 데이터의 일부를 고스란히 언어로 변환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동일한 일에 대한 각자의 기억이 조금은 더 일치해야 하지 않을까?


사실 추억이라는 건 여러 기억에 대한, 현재 자신의 다양한 반응이다.


따라서 현재 살아가는 태도나 사고방식에 의해 우리의 추억은 얼마든지 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