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세상을 떠났을 때 혹은 그리움으로 가득할 때,
또 어린 시절에 대해 얘기할 때 우린 추억을 말한다.
그때 우린 자기 안에 저장해둔 기억 데이터의 일부를 고스란히 언어로 변환하는 것일까?
그렇다면, 동일한 일에 대한 각자의 기억이 조금은 더 일치해야 하지 않을까?
사실 추억이라는 건 여러 기억에 대한, 현재 자신의 다양한 반응이다.
따라서 현재 살아가는 태도나 사고방식에 의해 우리의 추억은 얼마든지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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