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든 진정한 인간이 되려고 한다면 사회에 영합해서는 안 된다.
불멸의 승리를 얻으려는 사람은 선이라는 명목에 가로막히지 않고, 그것이 진정한 선인지 스스로 탐구해야 한다.
결국에 자기 자신의 정신적 고결함보다 신성한 건 없다.
먼저 자신의 무죄를 선언하고 자기 자신을 감옥에서 해방시켜라.
그러면 세계는 자연히 거기에 동의할 것이다.
나에게는 내 본성에서 나온 율법 이외에는 어떤 것도 신성하지 않다.
선과 악은 단순히 이름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선이 악으로, 혹은 악이 선으로 쉽게 바뀔 수 있다.
오직 하나 옳은 건 내 본성을 따르는 것이고, 오직 하나 그른 건 내 본성에 반하는 것이다.
모두가 반대한다고 해도, 사람은 자기 자신을 제외한 모든 게 허울뿐이고 덧없는 것인 양 행동해야 한다.
우리가 배지나 이름, 거대한 단체나 죽은 조직에 얼마나 쉽게 굴복하는지 생각해보면 부끄러울 따름이다.
점잖고 말 잘하는 사람 앞에 있으면 나는 필요 이상으로 영향을 받고 동요한다.
하지만 몸을 똑바로 세우고 씩씩하게 나아가 언제라도 무례한 진실을 말해야 한다.
악의와 허영심이 박애라는 옷을 걸치고 나타난다면 눈감아주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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