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하는 글

움직이는 대상을 행복으로 삼지 마라

책속의지혜 2020. 4. 24. 15:53
움직이는 대상을 행복으로 삼지 마라.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한 인생을 다음과 같이 정의했다.

'행복한 인생은 밖에서 구하거나 운에 의지해서 얻으려 하면 안 된다. 자기 스스로 찾아야 한다.'

무엇을 가져야 행복해질 수 있을까

결혼 자체가 행복을 가져다 주지 않는다. 행복을 손에 넣는 포인트는 결혼한 당사자가 어떤 관계를 구축하느냐에 달려있다.

행복의 포인트는 외부적인 대상을 손에 넣는 일이 아니라 당신이 어떤 사람이며 당신이 선택한 사람과 어떤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어떤 일이든 익숙해지면 그게 일상이 되기에 물질적 풍요가 반드시 행복한 게 아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욕망에 근거한 쾌락에는 이성의 제약이 필요하며, 그런 상태에 있을 때만 지속적인 기쁨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쾌락 추구가 행복 추구로의 오해는 쾌락과 기쁨을 화실히 구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쁨이란 정태적이고 지속적인 즐거움을 말한다.
이런 종류의 감정은 행복감과 이어져 있다. 하지만 우린 평소에 정신적 기쁨이 아닌 욕망에 내맡긴 쾌락 추구에 익숙하다.

스스로는 행복을 추구한다고 하지만 실제는 행복에서 점점 멀어지는 경우가 많다.

쾌락은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행복을 가져다 주고, 또 하나는 불행을 초래한다.
지속성에 따라 찰나의 쾌락인지 기쁨이 충만한 삶인지 구별된다.

기쁨은 어렴풋하지만 만족감을 길게 유지할 수 있다. 감각기관으로 맛보는 쾌락이 아닌 온전한 만족감이 우리를 행복으로 이끌어 준다.

아리스토텔레스는 행복의 요건은 사람을 기쁨으로 이끌 수 있는 내재적인 성질에 있다고 주장한다.

관용은 우리를 행복으로 이끄는 아레테(탁월함) 중 하나다. 관용은 내재적인 자제심이며 용서는 단순한 행동규범에 지나지 않기에 서로 다르다.

관용ㅡ애초에 분노를 느끼지 않음. 어떤 감정도 억압할 필요가 없음. 타인의 염치없음에 대한 분노를 가라앉히고 제거하는 작용이 있어 마음을 가볍게 한다.

무너지지 않는 행복을 기르는 법

의지가 있어야 관용을 베풀 수 있다.
'타인을 너그러이 보는 일은 자신을 너그러이 보는 일이다.'

관용의 마음을 얻으면 분노 피하는 일 외에 두가지 이점이 더 있다.

타인과 충돌이 줄고 소통이 원활해져 오해가 생길 때 빠르게 감지가능하다.
두번째 이점은 과거의 자신을 용서하게 된다.

아리스토텔레스의 탁월함은 덕이다. 이 덕은 도덕심과는 다르다. '덕 인식론'은 도덕과 무관하며 정확한 지식을 쉽게 획득하기 위한 탁월함을 설명한다. 구체적으로 성찰하는 습관, 의심스런 정보에 대한 분별력, 논리적인 사고력, 풍부한 지식 등이 모두 행복을 넣기 위한 탁월함이다.

지식 도덕과 무관한 탁월함의 하나는 '용기'다. 위험을 무릅쓰고 인생의 꿈 실현하려고 노력하고 역경을 극복하는 능력이다.

또한 미를 음미하는 능력 도덕 지식과 관계 없지만, 우리를 행복한 인생으로 안내해 줄 탁월함이다.

행복한 인생으로 이끄는 탁월함을 기르는 방법
1. 실천하고, 습관을 들이라.
관용을 베풀 기회가 오면 가능한 한 실천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서 솟아 나오는 관용을 시험한다.
2. 일찍 일어나라
3. 근면하라.
성실한 사람은 성취감을 느끼며 남에게 인정을 받는다.
4.용기를 길러라.
용감은 두려움을 모르는 게 아니라 설령 공포를 느끼더라도 담대하게 앞으로 나아가는 마음이다.
용기를 길기 위해서는 항상 공포와 마주 하는 일이 중요하다.
4. 인색하게 굴지 않는 지혜, 선량함, 공평함을 가져라.

위의 내용들을 기르려는 의지를 다지기만 해도 인생은 행복을 향해 나아간다. 거기에 훈련을 지속하면 수많은 탁월함이 한층 깊이를 더하고, 우린 더욱더 행복해 진다.